명품 황태를 만드는 용대리의 날씨와 환경

 용대리 일대는 황태에게 꼭 필요한 무서운 추위가 닥치는 곳으로 날씨가 추운 한편, 바람도 잘 통하고 밝은 햇빛이 바로 비추는 곳이어서 황태의 맛이 제대로 들게 되는 조건에 최적의 장소입니다.

툭하면 안개에 잠기는 깊은 산골짜기는 덕장으로 불합격인데 용대리는 백담사 들목에서 용대 삼거리 간 골짜기는 널찍하고 동서로 길게 뻗어서 늘 바람이 불어오는 지역입니다. 또한 명태의 배를 갈라 각 부위를 해체하는 작업장이 너무 멀어도 곤란한데 마침 진부령이나 미시령 고개를 넘어 동해안 일대에는 이런 작업을 하기에 좋은 해안가 마을이 여러 곳 있어서 용대리는 황태 수급에 알맞은 지리적 요건을 가지고 있습니다.

우리 몸에 좋은 명태

 말리지 않은 보통 크기의 명태 1마리에는 단백질 20.3g, 칼슘 100mg, 철분 4.2mg, 인 202mg, 당질 0.9mg이 들어있으며 풍부한 비타민이 함유되어있어 영양적 가치가 뛰어나며, 인체 각 부분의 세포를 발육시키는데 필요한 리신이라는 필수아미노산과 뇌의 영양소가 되는 트립토판이 들어있어 건강 유지에 좋을 뿐 아니라 특히 기름기가 적은 담백한 생선으로 비만 환자나 노인들도 안심하고 섭취가 가능합니다.